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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ame  
   ShinDy 
Homepage  
   http://shindy.com
Subject  
   절벽에 대한 몇 가지 충고
절벽을 만나거든 그만 절벽이 되라

절벽 아래로 보이는 바다가 되라

절벽 끝에 튼튼하게 뿌리를 뻗은

저 솔가지 끝에 앉은 새들이 되라



절벽을 만나거든 그만 절벽이 되라

기어이 절벽을 기어오르는 저 개미떼가 되라

그 개미떼들이 망망히 바라보는 수평선이 되라



누구나 가슴속에 하나씩 절벽은 있다

언젠가는 기어이 올라가야 할

언젠가는 기어이 내려와야 할

외로운 절벽이 하나씩 있다



- 정호승, 외로우니까 사람이다


    

 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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