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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hinD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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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shindy.com
Subject
서 있는 새
땅 위에 가만히 서 있는 새.
날아오르지도 걷지도 못하고
숨만 몰아 쉬며 버티고 서 있다.
해 저물고, 다시 날 밝도록,
바람에 실린 소리들 모두 잠들도록
버티고 서 있다.
제 이름도 모르는 새 한 마리가
갇히지 않은 숨 한껏 몰아쉬며
서 있다.
- 송해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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